벚꽃의 꽃말
나라마다 꽃말의 의미가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벚꽃을 아우르는 말은 비슷한 것 같다.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 순결, 정신의 아름다움
봄이 오면 평균적으로 3월 하순~4월 초순 화려하게 피었다 일주일동안 자기의 모습을 알리고
떨어지면 그제야 벚꽃나무는 잎이 나기 시작한다.
운이 나빠서 비가 오기라도 하면 피어 있는 벚꽃은 보다 빨리 떨어진다.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짧은 날 동안 가장 아름답게 피었다 사라지는 벚꽃은 문학에서 아름다운 소재거리다.
화려하고, 빨리 떨어지는 꽃, 선조들은 이 모습을 가지고 사람의 삶과 엮어서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또 다시 이 아름다운 꽃을 보려면 일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요즘은 카메라가 있어서 이런 아름다운 꽃을 순간 찍어 놓았다가 다시 감상하면 된다.
하지만 벚꽃이 피어 있는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정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예쁠 때가 많다.
너무나 짧고 아름답게 피고 지는 벚꽃은 사람의 삶에 의미를 찾게 한다.
벚꽃처럼 가장 빛나는 삶을 살다가 언젠가 우리도 벚꽃처럼 지게 될 것이다.
사람의 삶은 가까이 보면 각자 치열하게 살지만 그것도 멀리서 보면 하나의 인생들이다. 벚꽃이 하나 하나
아름답게 피었는 것처럼 그것들이 모여서 화려하게 보인다.
그리고 때가 되면 떨어져 사라진다.
실패한 인생이 어디있고 삶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서로 다른 삶이 지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것이 우리가 벚꽃을 기억하는 것처럼
아름답게 자신의 인생을 충실하게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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