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찾아온 너에게]
칼에 베이는 듯
창에 찔리는 듯
어느 날 문득 괴로우면
너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봐
한결같이 너에게 다시 돌아와
인사해주는 계절들
소리없이 너를 존재하게
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
절망이란 녀석에게
그 아름다운 것들을 빼앗기지마
[세상에 찾아온 너에게]
칼에 베이는 듯
창에 찔리는 듯
어느 날 문득 괴로우면
너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봐
한결같이 너에게 다시 돌아와
인사해주는 계절들
소리없이 너를 존재하게
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
절망이란 녀석에게
그 아름다운 것들을 빼앗기지마
[임]
그렇게 찾아 헤매었지
비가 오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닿으려고 늘 헤매었지
때로는 가까이 있는 듯
때로는 멀리 있는 듯
알 수 없는 길을 헤매는 날들
하지만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그렇게 작은 희망을 가지면서
아직도 가까이 있는 듯이
한번의 인연은 아쉬워서
또 한번 만난다면 기쁠 것 같아서
늘 찾아 헤매었지
그대를 만나려고 말이야
(자작시)-세상에 찾아온 너에게 (0) | 2021.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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